창의적 컨셉이 곧 경쟁력인 시대에 효율성과 스킬을 강조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현상을 바로 봄으로써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르는 과정입니다. 한국의 다수의 기업은 디자인(Design)이라 쓰고 사인(Sign)이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20세기는 예쁘게, 편리하게 만드는 사인화 역량 만으로도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개념은 시장을 주도하는 무버가 만들고, 나는 그 개념을 응용한 상품을 만드는 사인화 된 조직과 역량을 갖추어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1세기는 기존의 가치 창출 개념이 뒤집혔습니다.

그 결과 새 개념을 만들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본래부터 개념화 과정을 거쳐서 상품을 만드는 수단인 인문디자인적 사유가 부각된 이유입니다. 이것은 디(de)에 중심을 둔 철학적 사유 세계로의 회귀를 의미 합니다.

ㆍ통찰 : 협소한 시각으로 정해진 문제에만 집중하지 않고 현상 전체를 조망하여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함.
ㆍ개념화 : 사용자와 설득력 있게 소통하기 위해 새 이슈에 대한 주된 생각을 언어로 표현해내게 함.
ㆍ상품화 : 새롭게 창출된 개념을 통일성 있게 조합하여 목적에 부합하는 실체로 완성하게 함.

원장 김 경 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