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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직경영개발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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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추는 짜라투스라 6월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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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43회   작성일Date 21-07-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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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추는 짜라투스라
    6월 특강
    (사)한국조직경영개발 학회의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도반들이 진행하는 자발적 학습조직 모임 춤추는 짜라투스라에서 박인화 도반과 박성진 도반의 발표를 들었다.
    박인화 도반님은 작년 목운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을 마지막으로 정년을 하셨고, 박성진 도반은 지금 SK 서니에서 사내 기업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박성진 도반은 개인 수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애자일 방법론을 연구하고 있고 최근에 Benson과 Barry가 쓴 <Personal Kanban>을 번역했다. 퍼스널 간반은 팀 단위나 조직단위에서 적용한 Agile 조직의 원리를 개인의 수준에서 적용한 것이다. 퍼스널 간반은 일을 많이 하고 빨리 하는 것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을 옳바른 장소에서 옳바른 시점에 옳바른 가치를 위해서 스마트 하게 하는 방식을 가르친다. 퍼스널 간반은 일의 플로우를 시각화하는 것을 강조한다. 일을 시각화하는 것을 통해 일에 대한 메타 개념을 이해하고 무자비하게 보이는 업무부담을 실현가능하고 맥락이 있는 플로우로 만들어내다.
    박성진 도반은 이런 애자일 조직에서 사용하는 간반 방식을 이용해서 우리가 가진 지도 정신모형 1을 어떻게 시의적절하게 업데이트하고, 나침반 지도인 정신모형 2의 극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제시했다. 요즈음처럼 문제에 대한 답안이 없는 변화가 상수가 된 세상에서 일을 스마트하게 하는 사람이나 조직의 특징은 자신의 정신모형을 지속적으로 Hit Refresh하는 능력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점을 시의적절하게 잘 제시했다. 정신모형과 일이 서로 신크로 되도록 맥락화 시키는 것이 번성하는 사람과 조직의 비밀병기다.
    박인화 교장선생님은 <묵찌빠 행복스쿨>에서 개발한 감정계좌를 관리하는 방식에 대해서 감동적 사례들을 예시해가며 설명해주셨다. 감정계좌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거래에서 생기는 소모적 마찰력을 제거하여 행복을 증진시키는 방법이다. 서로간에 감정계좌 잔고가 말랐을 때 상대를 못 믿고 하는 상대가 하는 일에 사사건건 수사관이 되는 행태에 몰입한다.
    감정계좌 관리 문제는 사회적 자본이라는 개념으로 오래 전부터 사회과학의 주제로 연구되어 왔다. 신용도 따지고 보면 상대와 나와의 관계적 계좌의 잔고의 문제이다. 실제 사회과학자들은 신뢰 정도를 측정할 때 상상적 계좌라는 개념을 이용한다. 즉 상대에게 못 받을 것을 각오하고라도 천만원을 빌려줄 수 있으면 신뢰수준은 천만원이고 백만원을 빌려줄 수 있으면 신뢰수준은 백만원이다. 돈이 있어도 빌려줄 수 없으면 신뢰잔고가 없는 셈이다. 신뢰의 잔고가 넉넉하게 있으면 주머니 돈이 쌈지 돈 형식으로 어려울 때 빌려 쓸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이 된다.
    권력관계도 따지고 보면 사회적 자본의 계좌거래다. 나에게 평소 신세를 많이 진 사람은 내가 무엇을 해달라고 요청하면 해주어야 한다. 내가 권력이 있는 셈이다.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유도 따지고 보면 평소에 상대에게 투자를 많이 해서 잔고를 불려놨기 때문이다. 잔고는 제로섬이 아니라 플러스 섬이어서 서로의 공동계좌에 불려놨으면 매부 좋고 누이 좋은 관계로 발전한다.
    조직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특별계좌(Idiosyncratic credit)라는 말도 있다. 평소 조직에 기여를 많이해서 잔고가 많이 축적된 사람은 그 잔고의 범위 내에서 그 조직에서 이상한 행동을 해도 조직이 용인해주는 잔고이다. 평소 조직에 이런 특별잔고가 없는 기여를 못한 사람이 조직에 대해 이것저것을 해달라고 하면 불평불만자로 낙인이 찍힌다. 조직이나 인간관계에서 마찰이 안 생기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 비밀은 따지고 보면 이런 감정계좌 관리를 잘 해왔기 때문이다.
    박인화 교장선생님이 묵찌빠 행복스쿨은 사회적 자본에서 거래되는 화폐를 감정의 교류로 규정한다. 박인화 교장 선생님은 이런 감정을 주고 받는 관계계좌 관리를 통해 학부모, 학생, 교사와의 관계에서 잔고를 늘리셨고 이 잔고를 지룃대로 이용해서 학교에 필요한 혁신 동력을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지금도 학부모와 자녀들 사이에 관계계좌를 관리하는 지혜를 코칭으로 나눠주신다.
    춤추는 짜라투스라는 진성리더십 졸업 도반들이 자신의 전문성 영역에서 이룬 성과를 도반들에게 공유함을 통해 비슷한 관심을 가진 도반들의 사업이나 일과 접속해서 공동의 협업 운동장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춤추는 짜라투스라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졸업도반들만이 느낄 수 있는 성장체험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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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멋진 특강을 준비해주신 박인화 교장선생님, 대박성진님, 배정미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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