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리더십 아카데미 마무리 특강 2021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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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리더십 아카데미 마무리 특강
2021년 5월 13일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원장 이창준 대표께서 제가 했던 특강을 다음처럼 정리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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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리더십은 맥락이 바뀔 때마다 리더로서의 정체성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부합하는 프로토타입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리더십이다. 리더십의 공진화를 강조한다.
오늘날 리더십은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길을 잃지 않음'이 가장 핵심적인 문제다. 성공적인 경영자의 차별 포인트는 다른 게 아니라 '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를 위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는데 있다(self-awareness). 아무리 역량이 뛰어나다해도 정체성이 불명확하거나 조직의 정체성과 불일치한 사람이 성공적인 경영자가 될 수는 없다.
진성리더십의 창시자는 소크라테스라고 할 수 있다. "네 자신을 알라"라고 충고하는 자기인식과 "자신을 제대로 돌보라"라는 조언을 던지는 자기규율은 소크라테스의 제 1, 제2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중몰입의 감옥에 갇힌 사람들은 과거의 방식에 지배받는데 그 이유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논리가 믿음으로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첫째 자기규율의 문제이고, 둘째는 이를 더 높은 수준에서 통합할 수 있는 멘탈모델의 부재(자기인식) 때문이다.
진성리더십은 플라톤보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더 큰 빚을 지고 발전해왔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월성(excellence : becomming의 상태)과 edaimonia (목적을 실현해 가는 행복체험), 공자의 회사후소(繪事後素 : 본질이 있어야 꾸밈이 있다), 윌리암 제임스의 심리학은 모두 진성리더십에서 말하는 품성의 형성과정을 설명한다.
진성이란 목적이 내재화되어 성품으로 개발된 상태를 말한다. 진성리더는 이를 레버리지로 하여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다.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샤르트르).' 모든 사물은 본질이 있고 본질에 따라 제작되지만, 사람들은 실존이 앞서고, 그 안에서 본질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는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차이를 만들어야 한다(들뢰즈).
우리는 정신모형을 수단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데카르트 극장). 자연과학적 지식이 실증에 기초하여 개념화되는데 반해, 사회과학적 지식은 개념(목적)을 구성하여 이를 현실로 검증해가는 프로세스다(칸트). 목적은 개인수준을 넘어 사회적 수준에서 유기체처럼 역사성을 가지고 환경과의 피드백 교환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운동장을 만든다(헤겔).
체험된 프로젝트가 지속되고 있다면 그것은 여전히 현재의 지속이다(베르그송). 매일매일의 반복 속에서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기대가 현재와 접속되는 것이 영원회귀다(니체). 죽음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나의 스토리를 남기는 것이다. 그를 위해 그 스토리의 씨앗을 가져와 현재를 살아야 한다(하이데거).
기독교가 로마 공화정치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로마의 정복투쟁을 압도하는 기독교의 힐링톡(자신의 과오를 극복하고 새롭게 부활하는 스토리 즉, 과거와 미래를 현재화한 스토리) 때문이었다. 동양에서도 문화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젊은이들을 홍위병으로 내세운 십자군 전쟁이 있었다. 십자군 전쟁은 성장하고 진화하는 개인, 집단, 국가의 모습이 아니다.
목적을 믿음으로 만들었다 해도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믿음은 감옥이 된다. 전통적 믿음을 괄호치고(에포케-판단중지), 해체하고, 파괴함으로써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후설, 들뢰즈, 푸코, 레비나스, 아렌트).
진정성(眞正性)이 진정성(眞情性), 진실(眞實), 진리(眞理)가 되어가는 과정은, 목적이 구성원들의 마음 속에 준거적 파워가 구축되어 함께 변화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진성리더는 타인의 고통을 그 원인의 수준에서 파악하기 때문에 혁신한다(예수, 붓다, 공자, 맹자, 장자, 칸트, 하이데거). 또한 진성리더는 개인을 너머 사회적 아픔을 해결할 수 있는, 더 높은 곳의 운동장을 만들어 가야한다(예수, 헤겔, 들뢰즈, 레비나스)
요순의 태평한 시대는 백성이 임금의 존재를 못 느꼈다. 사람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플랫폼(운동장)이 설계되었다면, 그래서 리더의 존재가 느껴지지 않는 상태가 곧 리더십의 완성상태다.
목적과 현실 간의 긴장을 잃고, 마치 실현된 것처럼 행동하면서 불안해 하는 것이 가면증후군이다.
비전이란 목적에 대한 믿음으로 보이지 않던 세계를 보는 것을 말한다. 목표는 현재에서 미래를 보는 것이고, 비전은 미래에서 현재를 보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른다면 비전은 무용지물이다.
자신을 감옥에 가두는 방어기제가 나타난다면 정신모형 1이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거나 정신모형 2가 극성을 잃은 것이다. 업데이트하고 극성을 살린다면 가능성의 플랫폼이 만들어진다.
공동의 목적이 있을 때 협업과 신뢰가 따라온다. 협동은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경업낙군)
모든 것을 성취했다해도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면 리더십이 아니다. 변화에 대한 충격을 주는 것, 더 높은 곳에 운동장을 만드는 것, 그렇게 기억되는 것이 진성리더십의 검증포인트다. (선한 영향력의 의미)
상황(과거 텍스트)과 목적(미래 텍스트)을 보태어 새로운 태피스트리가 만들어질 때 맥락화가 이루어진다. 상황은 실증이고 목적은 구성하며, 진성은 직조하는 작업이다.
목적지에 대한 믿음을 갖고 갭을 줄이는 방식이 급진적 거북이 전략이다. (vs. 십자군 전쟁) 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하고, 성과를 통해 소통하며, 목적을 미분하고 다시 적분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 게임에서 이기려면 outlast 전략(시간싸움)이 필요하다.
씨앗이 묘목이 되기까지는 부정적 성과가 날 수 있지만 임계점까지 다다를 수 있다면 극적 변화가 일어난다. 이렇게 하자면 bottom line이 어디까지인지를 이해하는 일, critial mass를 확보하는 일(J-curve), 현재의 텍스트에 크레딧을 축적하는 일(idiosyncrasy credit ),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스파링파트너로 삼는 일, 초기값에서 목적을 끼워넣어 나비효과를 만들기 일들이 요구된다.
우리는 리더를 키우는 일(코치)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운동장, 시스템을 설계하는 일(진성리더)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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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조직경영개발학회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COP (https://aokomade.org)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원장 이창준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교장 유미애
이준승, 김소윤, 배정미, 김경묵
소크라테스와 책읽기 교장 손가연
춤추는 짜라투스라 교장 배정미
노마드 클럽 교장 김정은
거인의 여정 교장 김완태
마스터 클래스 교장 윤정구
학회 사무국장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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