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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전도사 코치 김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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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31회   작성일Date 22-11-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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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전도사 코치 김웅배


    [웰니스앤컬처뉴스 김숙정 기자]  '희망 전도사' ' 배워서 남주자' 일과 삶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 을 실천하고 있는 김웅배 코치를 만나고 왔다.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잘 자라날 수있도록 돕는 일에 열정을 다하고 있는 그.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Giver로서의 삶을 살아가기위해 오늘도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코칭을 전파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1.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국내 대기업 연수원에서 그룹 내 코칭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는 김웅배입니다. 특히, 저는 현업 팀장들을 대상으로 코칭리더십 강화를 위한 사내 전문 코치 육성 및 풀을 구축, 사내 전문 코치로서 활동을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 내 담당/팀장 등 리더를 대상으로 1:1 코칭 및 그룹코칭을 통해 사내 전문 코치로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은 제 삶의 가치와도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바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Giver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의 삶의 궤적을 돌아보면 지금의 제가 존재하는 것은 너무나 큰 축복이고 행복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큰 축복과 행복은 결코 저 혼자 이루어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고, 인생이라는 여정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학교 선생님들을 통해 배우게 되었으며, 삶의 성장과 성숙에 친구들, 직장 선.후배. 동료분들, 그리고 인생의 많은 스승님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돌아보면 저는 수 많은 분으로부터 빚진 인생을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은 결코 혼자서 잘나고 똑똑하다고 해서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누군가로부터 받는 삶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제가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으며 산 삶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은 서로가 연결되어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인류 문명의 공진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지구라는 별에 운이 좋아서 태어나, 여행하며 살아가는 제 삶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Giver로서 삶의 가치는 우리 세대의 뒤를 이을 수많은 지구 방문자들이 그 바통을 받아 여행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기 때문에 너무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간략하게 제가 하는 일과 제 삶의 가치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 결국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와 연결된 일들을 해 나가면서 가치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분들을 만나게 되고, 이 분들의 삶의 스토리를 통해 제가 오히려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본인제공]
    2. 코칭을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코칭에 입문한 것은 7년 전인 2016년 봄입니다. 저의 삶을 코칭의 길로 인도한 각성 사건이 몇 개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계열사에서 인사업무를 15년간 해 오다가 2010년 그룹 연수원으로 옮기면서 사람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계열사 인사팀에서 인사업무를 2010년까지 15년간 해 왔는데, 2010년에 그룹 연수원으로 이동할 기회가 생겼고 이때부터 HRD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맡았던 업무는 HR대학 업무였는데, 아마 국내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HR 전문 교육 플랫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HR 대학에서는 그룹 내 HR 임직원들의 직무역량 및 변화관리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을 해 주고 있는데, 제가 처음으로 맡은 교육 과정이 ‘HR 입문’과정이었습니다. 지금은 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축소되고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2주간 집합교육을 하는 장기간 교육이었는데, 이 과정을 통해 만난 HR 후배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HR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사명과 역할에 대해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2주간의 교육 과정이 끝나고나서 수료식 날 교육을 마치고 가는 후배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 순간, “아! 누군가를 믿고, 그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일이 이런 거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후 10여 년간 HR 대학을 운영하면서, 많은 HR 후배들이 단순히 기능적인 지식을 얻어가는 것이 아닌, 왜 HR이 중요하고, 내가 HR 업무를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나는 어떤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인지? 에 대한 성찰적 학습을 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우리 인간은 신뢰를 받고, 스스로 할 수 있게끔 해 주면 본인 스스로 알아서 주도적으로 하는 존재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각성 사건은 2015년 CEO 인문학 특강을 통해 지금은 고인이 되신 신영복 선생님을 만나 뵌 것입니다. 6개월간에 걸친 수업에서 제 마음속에 울림을 주었던 중요한 화두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철학인데, 화(和)는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공존의 철학을 의미하고, 동(同)은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동화하려는 철학을 의미합니다. 선생님의 이러한 화이부동의 철학을 기반으로 실천하는 삶을 보면서,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세 번째 각성 사건은 2015년 말 연수원에서 코칭경영원 고현숙 대표님을 뵌 일입니다. 연수원으로 이동해 교육 업무를 하면서 사람에 대한 관점 전환을 하고, 더불어 숲에 대한 가치를 깨달은 후에, 자연스럽게 코칭이라는 화두가 제 삶에 등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마침 이 시점에 고 대표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바로 이거야” 라는 아하 모멘트가 생겼고, 대학원에 진학해 리더십과 코칭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더불어, 같이 함께 할 도반(道伴)들과 연대(네트워크)해 가며, 배워서 남주자라는 철학을 함께 실천해 나가는 여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 억지로 되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내 몸과 마음이 원하는 데로, 순리를 따르며 만들어 가는 여정 속에서 ‘코칭’이라는 화두는 이제 제 삶의 궤적 속에 깊숙이 들어왔고 코치로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본인제공]
     

    3. 코칭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코칭을 하면서 깨달아 가는 것은, 코칭은 사람 공부를 하는 여정이라는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분이 코칭은 기술적인 도구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코칭 공부를 하고, 실제 코칭을 하면서, 코칭은 존재로서 인간의 탁월성을 끌어 내는 철학적 담론이며, 인류가 공동체로서 문명을 이루고 공존번영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본질적인 원리라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코치들에게 있어 중요한 점은 코칭을 속성으로 스킬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위해 사유하고 실천해 나가는 여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간에 관한 공부는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면 코칭은 평생에 걸쳐서 도를 닦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과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코칭을 하면서, 코칭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코칭은 고객이 가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것을 넘어서, 더 본질적으로 자신이 어떤 존재 인지에 대한 성찰적 공부를 해 나가는 여정이며, 이러한 여정을 통해 코칭 고객이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주체적인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여정 속에서 코치 자신도 고객을 거울삼아 자신이 어떤 존재이고, 코치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성찰해 나가는 여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저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 이 두 질문이 코치로서의 삶 속에서 가지고 가야 할 가장 중요한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단순한 질문처럼 보이지만 이 근원적 질문에 대한 답을 정답지 찾듯이 찾을 수 없는 심오한 질문입니다.

    조직내 리더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코칭을 하다 보면, 이런 점들을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처음에 이들이 제시하는 코칭 주제는 ‘리더가 되었는데, 리더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나보다 나이 많은 구성원들을 어떻게 잘 이끌어 갈지?’,’저성과자를 어떻게 관리할지?’ 등 수면 위에 드러나 있는 이슈들입니다. 그런데, 코칭 대화를 몇 회기 해 나가다 보면, 결국 리더 자신의 문제로 돌아오는데, ‘나는 누구인지?’, ‘나는 어떤 리더로 성장해 나가고 싶은지?’, ‘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에 대한 존재로서 성찰적 사유를 통해 보다 근원적인 부분을 깨달아 갑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리더가 직면한 이슈 해결을 위한 스킬적 측면의 해법이 아닌, 존재론적 관점에서 보다 근원적 변화(Deep Change)를 위한 각성의 순간을 맞보게 되고 강력한 실천 의지를 갖게 됩니다. 또한 존재로서의 근원적 성찰은 내가 직면하는 모든 문제는 결국 내가 선택하고 내가 결정해야 하는 것이라는 점을 각성하고, 내가 주체적으로 1인칭 관점에서 해석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진정한 관점의 전환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사례를 더 소개하겠습니다.. 회사 내 리더 코칭 이외에 한 대학의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코칭을 해 주고 있습니다. 그룹코칭의 형태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이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고민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처럼단지 취업에 머물러 있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코칭을 하면서 느낀 점은 이들이 고등학교때까지 입시 중심의 교육을 받다 보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존재로서 근원적 화두를 미쳐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코칭을 해 나가면서 이들에게도 역시 나는 누구이며,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근원적 고민이 있고, 이것을 코치가 촉진자로서 스스로 생각하고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면 각성을 통해 근원적 변화를 위한 행동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코칭이란 결국 근원적 변화를 촉진하는 활동이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이 스스로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성찰적 사유를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를 통해 코칭 고객이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기반으로 주체적인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점, 그리고, 이 여정 속에서 코치도 고객을 거울 삼아 성숙해 나가는 상호작용의 과정이라는 점이 제가 코칭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본인제공]
    4. 최근 하고 있는 활동들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최근 저는 기업 내에서 리더 대상의 코칭 활동과 조직 내 코칭 문화 확산을 위한 변화관리자로서 사내코치 양성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너무 급하게 모든 것을 이루려 하기 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신념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것들 을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급진적 거북이 전략’이라고도 표현을 합니다. 내가 가진 코칭에 대한 확고한 신념, 그리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진북을 명확히 하되, 이것을 너무 급하게 가려 하지 말고, 작은 성공 체험들을 축적해 나가다 보면 그 것들이 쌓여서 변화의 큰 물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전략입니다. 자연스럽게 변화의 물줄기가 생기면,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게 될 것이고 함께 일을 도모할 수 있고, 이것이 문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조급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내가 만들어 가는 길은 결코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일 테니, 개척자의 마음으로 앞에 도사리고 있는 불확실성과 위험들을 극복해 나가는 여정을 가야 합니다. 이 길이 외롭고 힘들 수는 있지만 의연하게 나만의 방식으로 극복해 가다 보면 새로운 길이 만들어질 것이고, 그 길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동참해 함께 가다 보면 길이 더 넓고 탄탄해져서, 변화의 큰 맥락이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여정 속에서 저는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전략을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단지 내가 속한 조직에 국한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지구라는 거대한 생태계 속에서 상호작용하며 공진화를 해 나갈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어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5.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제가 가진 삶의 목적은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보이지 않는 것을 믿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사람으로서 살아가고자 합니다. ‘내가 스스로 길이 되기 전에는 그 길을 갈 수 없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정리해 본 목적선언서를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는 왜 코치가 되고자 하는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 ”배워서 남 주자”라는 내 삶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 저는 코치가 되고자 합니다.

    나 개인은 미력하지만, 나와 함께 생각을 같이 하는 분들과 연대해 함께 한다면, 비록 지금은 변방의 작은 울림이겠지만, 나로 인하여 주변에 다른 분들도 또 다른 울림을 확산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연결되며,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코칭을 통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싶은가?>

    이 세상을 둘러보면 끼와 재능이 많은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소중한 꿈과 비전을 놓치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조직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하루 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리더와 구성원들, 그리고 오롯이 대학 진학을 위해 공부하고, 대학에 들어가 또 취업 준비를 하는 대학생들,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내 삶의 본질, 목적은 무엇인지? 를 놓치고 살아가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들에게 “목적 중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이 잃어버린 꿈을 되찾고, 삶 속에서 소중한 일들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나는 어떤 코치인가?>

    나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자라 날 수 있도록 하는 “희망 전도사”이며, 이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코치입니다.

    6. 특별히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코치로서 제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인간은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리는 존재가 아니라 수시로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적 삶이 필요하다는 것을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값지고 귀하다는 생각을 해 보며, 더욱 더 저의 소명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야 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끝으로, 코치는 한 사람의 귀한 일생을 환대해 주는 존재라는 것을 생각해 보며, 제가 좋아하는 시 한 편 함께 합니다.

    방문객/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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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웰니스앤컬처뉴스(http://www.wellnessncultu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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